google-site-verification=ZmfKU15lkD-bR2G-AQUEnZoKKNgIFeKN74VNeKtrdyY 한층 더 여유롭고 좋아진 포천 아버지의 숲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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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한층 더 여유롭고 좋아진 포천 아버지의 숲 캠핑장

by 갓필트 2022. 10. 18.

 

전화로 예약할 때도 예약이 힘들었지만 네이버 예약으로 바뀐 후 더 예약이 힘들어진 포천 아버지의 숲 캠핑장을 운 좋게 예약하여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다녀왔고 너무 만족스러웠지만 사이트 개편 후 더욱 만족스러워진 최애 캠핑장 포천 아버지의 숲을 소개합니다.

예전의 배치와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부엉이 둥지, 원앙새 둥지, 파랑새 둥지는 그대로인데 계곡 사이트는 정비를 거처 새로 탄생했네요.

 

 

물총새 계곡 사이트는 계곡을 바라보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나무와 돌로 확실하게 사이트를 구분했습니다. 어떤 대형 텐트라도 모두 설치할 수 있네요.

 

 

 

은하수 계곡 사이트도 전부 계곡을 바라보며 단차 없이 작은 묘목으로 사이트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모두 사이트 크기가 넓어 텐트와 주차 모두 넉넉합니다. 정말 어디가 명당인지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특별한 딱따구리 둥지 사이트 입니다. 사이트 앞에 넓은 공터가 자리 잡아 아이들 흙놀이나 해먹 같은 것들을 설치해 주면 정말 잘 놀겠네요.

 

 

 

아버지의 숲 캠핑장을 올라가면 이렇게 빈 공간도 참 많습니다. 다른 캠핑장이라면 충분히 최상급 사이트 자리가 몇 개는 나올 텐데 여유로운 공터로 흡연실 하나 딱 만들어 놨네요.

 

 

 

 

아버지의 숲의 계곡은 수량이 꽤나 풍부합니다. 안그래도 넉넉하게 떨어진 사이트에 계곡의 풍부한 물소리까지 더하면 주변에 어지간한 소음도 다 묻혀 버립니다.

 

 

 

캠핑장은 아니지만 계속 산쪽으로 올라가면 성인 키보다 깊은 계곡도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 바닥까지 보이네요.

 

 

 

산책하며 올라가다가 이렇게 넓은 공터를 발견했습니다. 캠퍼인지라 이 공간에 몇 개의 사이트가 더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아주 넓은 사이트로 만들어도 최소 10개 이상은 만들어질 넓은 공터입니다.

나중에 관리자분께 들었던 이야기지만 캠핑장을 따라 올라가며 본 모든 공간이 사유지라는군요;;;

 

 

 

우리가 묵었던 달의 계곡은 계곡 방향을 바라보며 설영하긴 조금 짧지만 어느 사이트를 골라도 괜찮습니다. 사실 포천 아버지의 숲 캠핑장에서 좋고 나쁜 사이트를 말하기도 참 힘드네요.

 

 

 

정말 맘에 들었던 개수대입니다. 일반 개수대 보다 훨씬 높아 세척 시 허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일반 사이트가 계곡을 따라 있다면 계곡을 건너는 다리 끝엔 장박지가 있습니다. 배치도상 연박지로 표기된 걸로 보아 연박만 받는 것 같았습니다. 포천에서도 이 정도 물 맑고 공기 좋은 자리라면 연박이라도 지겹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랑새의 둥지 사이트는 주차는 따로 해야 합니다. 일렬로 늘어선 다른곳과 달리 아기자기하게 뭉쳐 있는 사이트입니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져 있어 아늑한 느낌의 파랑새의 둥지입니다. 계곡 건너편이 도로라 차량의 소리는 들리지만 저녁엔 그렇게 많은 통행이 있지 않아 상관없습니다.

 

 

 

정면 끝에 파랑새의 둥지 13번과 14번은 두 가족이 예약만 한다면 최고의 자리입니다. 물줄기 두 가닥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최고의 자리네요.

 

 

 

좁아 보이지만 차량마저도 수줍게 숨을 수 있는 원앙새 둥지 자리입니다. 프라이빗한 느낌이 좋아 인기가 많겠습니다.

 

 

 

3동의 펜션도 운영하니 부모님을 모시고 온다면 이용할 듯합니다.

 

 

 

포천의 가을 특히 아버지의 숲의 가을은 정말 다채롭다 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단풍 구경만으로도 충분한 값어치를 하네요.

 

 

 

앞에 보이는 사이트와 저기 나무 아래 몇 개 사이트들은 사람이 아직 안 온 것이 아니라 운영이 힘들어 폐쇄하고 주차장이나 그냥 노는 곳으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저런 명당들을 운영의 어려움으로 놀게 놔둔다니 대단합니다.

 

안그래도 너무 좋은 캠핑장이 더욱 정비되고 인원도 줄여 받아 너무 좋아졌습니다. 5성급 캠핑장이라고 말하는 화천 국립숲속 야영장 보다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아버지의 숲이 개인적으로 더 방문하고 싶네요.

여름엔 계곡과 그늘 가을엔 단풍 그리고 맑은 공기와 물이 있는 최고의 캠핑장이라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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