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로 시작해 트레일러까지 거치며 이것저것 다 해보니 우드 계열의 세팅은 부피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 뜨거운 것도 막 올리고 내구성도 좋은 스텐 테이블로 사용하고자 지카로 테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지카로 테이블은 꽤 수량이 풀려있고 해외구매로도 구하기 쉬운 얼마 안돼는 스노우피크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바닥에 다리를 끼워주기만 해도 자립이 가능합니다.
크고 작은 두가지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5인 가족이 사용할 테이블로 구매했기에 큰 사이즈의 모드로 사용할 거예요.
마감이 참 깔끔하고 날카로운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양한 세팅을 위한 구멍들도 마감이 너무 훌륭합니다. 뾰족한 부분이 하나도 없는 건 정말 칭찬합니다.
다양한 등도 달아보고 스코겐 랜턴도 올려봤어요. 깔끔한 스텐에 반사되는 은은한 빛이 의외로 더 감성적입니다.
지카로 테이블은 가격이 착하지도 않은데 가방이 너무 조잡합니다. 우선은 그냥 쓰겠지만 내구성이 좋지 않아 조만간 사제 가방으로 바꾸게 될 것 같네요. 그래도 이 가방안에 지카로 탑 L과 강화유리 1유닛을 같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카로 테이블을 훨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지카로 탑 L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지카로 테이블을 작게 만들면 1 유닛이 들어갈 수 있는 지카로 탑 S 저처럼 큰 사이즈로 만들어 2 유닛을 넣으려면 지카로 탑 L을 사용하면 됩니다.
예전에 사두었던 스노우피크 플랫버너를 넣고 1 유닛은 자작장터에서 구매한 1유닛 사이즈 강화유리를 사용했습니다. 지카로 테이블의 마감보다는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도 손을 베일정도의 날카로움은 아닙니다.
바닥이 보여 답답한 느낌이 없는 게 강화유리 유닛의 장점입니다.
지카로 탑의 재질은 약간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스노우피크 랜드락 프로에 지카로 탑 L을 사용한 테이블 하나만 넣으니 5인 가족이 충분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우드처럼 사용 시 불편한 것 없이 뜨거운 것도 막 올릴 수 있고 기름이 튀더라도 닦는 것이 너무 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5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지카로와 지카로 탑만 있어도 충분했어요. 굳이 비싸고 구하기 힘든 IGT는 당장 사지 않아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비싼 가격과 가방의 허접함 그리고 완벽히 사용하려면 유닛과 탑이 필요하다는 것 빼고는 정말 만족합니다. 생각해보니 단점이라고 하는 것들은 거의 돈이 더 든다는 것이네요.
하지만 구조적 단점 하나는 중앙에 플랫버너를 올렸을 때 불을 켜고 끄는 게 조금 번거로운 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너무 만족하고 지카로 테이블은 캠핑을 접기 전까진 팔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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