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장비는 이것저것 사다 보면 이중 지출이 많다고들 합니다.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것중 하나가 잠자리예요.
발포매트를 깔기엔 바닥이 너무 느껴지는 것이 싫고 자충 매트를 사용하기엔 5인 가족이 사용하기 위해 최소 2~3개의 자충매트를 불어야 하는 것이 여간 번거롭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이번 캠핑 페어가 불발이 되어 캠핑페어 참가업체 중 에어포스사의 매트리스를 조금 싸게 살 수 있게 되어 구매했습니다.
캠핑용 에어매트 중 에어박스, 에어요, 에어포스 등의 회사가 유명하긴 합니다.
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를 보면 큰 차이도 없고 저렴히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왔기에 주저 없이 에어포스 매트리스를 구입했습니다.
에어박스나 에어포스 시리즈 중에서도 조금 넉넉한 고급형 가방이 있던데 이 제품은 가방이 조금 빈약합니다.
그리고 야외활동인 캠핑에 이렇게도 노란색은 때가 타는 것도 잘 보일 텐데 조금 마이너스 점수를 줍니다.
3단으로 접힌 상태에서 둘둘 말려있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200x300mm에 높이는 15cm를 구입하였습니다.
15cm를 구입한 이유는 파쇄석 위에서 자는 것에는 5cm도 괜찮을 듯싶었으니 아이 셋이 뛰노는걸 감당하기엔 얇은 듯싶어 과감히 15cm를 구입합니다.
그리고 최소 15cm 두께는 돼야 브릿지를 놓고 바로 위에 매트를 놓을 수 있는 두께라고 해서 얇은 놈은 피했네요.
그리고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옆으로 튀어나오는 부분이 크고 텐트의 특성상 대부분 바닥에서 위로 올라올수록 좁아진다는 걸 감안해서 텐트 이너 사이즈에서 -10cm에서 -20cm 정도의 크기를 고르시면 될 거 같습니다.
34평형 거실에 꽉 차는 사이즈로 펼쳐집니다.
이 매트는 이중 공간지가 들어가 있어 상하로 원단을 잡아주는 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방염 원단이라고 하니 더 좋아요.
회사 홈페이지를 보면 체육관 매트로도 사용이 되는 듯합니다.
에어 주입구는 브라보 펌프나 노스피크의 에어텐트랑 같은 노즐입니다.
그냥 끼운 후 돌려주면 끝입니다. 중앙의 노즐이 튀어나와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넣고 철수 시에는 눌러서 들어가 있는 상태면 됩니다.
고가의 매트치곤 발펌프가 허접합니다.
하다못해 더블액션 수동펌프라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이 발펌프로 공기를 주입하다간 캠핑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게 뻔해 보입니다.
브라보 OV6 펌프입니다. 보통 회생의 OV10 펌프를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OV10은 전력이 1000w 여서 캠핑장 가용 전력인 600w를 넘기기에 불안했습니다.
보통 캠핑장은 그렇게 칼같이 전력이 차단되지 않는다는데 혹시 모르잖아요 ㅎㅎ
그래서 600w 제품인 OV6 펌프를 구입했습니다.
이 펌프로도 에어매트의 공기주입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캠핑 철수 시엔 블로워 모드로 먼지를 털어내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브라보펌프 사용기는 여기로
이렇게 노즐을 끼운 후 얼마 지나지 않아도 금방 매트가 완성됩니다.
단단하게 또는 약간 물렁하게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매트 구입을 망설이신다면 오프라인으로 꼭 만져보고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밟아보자마자 사야겠다 마음먹었거든요.
일산의 아토즈 캠핑에서는 텐트 안에 설치가 되어 있었고 인천의 오지캠핑에선 방석만 한 샘플이 여러 종류 있었습니다.
한번 들러보세요.
수차례 캠핑에서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대 만족입니다.
하지만 착하지 않은 가격과 웬만한 리빙쉘 텐트 정도의 무게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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