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ZmfKU15lkD-bR2G-AQUEnZoKKNgIFeKN74VNeKtrdyY 가평 블루문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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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가평 블루문캠핑장

by 갓필트 2020. 6. 9.

코로나의 여파로 캠핑장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지만 운 좋게 예약 취소된 자리를 예약해 방문하였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가평에 위치한 블루문 캠핑장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 바로 근처라 산이 좋고 경치도 좋은 곳에 자리 잡은 곳입니다.

 

가평 블루문 캠핑장 리뷰 시작합니다!!!

 

 

 

사이트가 총 20개 정도의 작은 캠핑장입니다. 사진을 찍은 때는 금요일 오후라 아직 한 팀도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산의 높은 곳에 위치한 캠핑장이라 보시다시피 굉장히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캠핑장 중앙에 위치한 화장실/개수대/샤워실이 있는 공간입니다.

총평에 쓰겠지만 이 캠핑장에서 가장 아쉽고 할 말도 많은 공간입니다.

 

 

 

 

 

C1번부터 C7번의 사이트로 가면 이런 풍경을 텐트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예약 가능하다던 동강 자연휴양림 정도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진 뷰입니다.

(그중 C1번은 바로 옆의 언덕이 가려져서 조금 좋지 않아요.)

 

 

 

 

 

5.5x6.9미터 사이즈의 파쇄석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즈라면 웬만한 대형급 리빙쉘도 문제없이 들어갈 만한 크기지만 옆 사이트와의 간격이 살짝 아쉽습니다.

그리고 파쇄석이 깔린 지 오래되지 않은 것인지 전체적으로 날카로웠어요. 그냥 참고하세요.

 

 

 

 

 

 

 

역시 이삭 줍기로 잡은 자리라 편의동 바로 옆 자리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개인적으로 편의동이 가까운 걸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화장실 옆 같은 느낌이 나는 것은 싫어합니다.

근데 이곳 블루문 캠핑장에선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냥 편의동 가까운 좋은 자리의 느낌이 컸어요.

노스피크 루나타프L과 사이드월 그리고 노스피크 에어리빙쉘터로 자리를 꾸몄습니다.

 

배전반도 각 사이트 중앙쯤에 가로등과 일체형으로 설치되어 있어서 아주 가깝습니다. 

 

 

 

 

차가 이동하는 중앙에 나무를 자르고 남은 둥치가 있는데 높이가 승용차 바닥을 충분히 긁을 수 있는 높이였고 토요일 입실하는 한분은 차 바닥을 긁어버렸어요.

 

관리자분이 잘 모르는거 같아서 말해주려고 했는데 다른 차가 들어올 때 조심하라고 말해 주는 것을 보니 알면서도 확실히 파버리지 않고 있었어요.

 

 

 

 

송충이가 많았고 둘째날 아침에는 한 뼘 크기만 한 지네까지 텐트 위에 올라가 있어서 엄청 놀랬어요 ㅠㅠ

워낙 산속 깊은곳이라서 그건 어쩔 수 없는 거겠죠??

 

 

 

 

화장실과 샤워실은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지만 천정까지 벽이 세워진 게 아닌 180cm의 벽으로 둘러져 있는 곳이라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 기분은 그다지 좋진 않았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 입니다. 분명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치약과 비누에 주방세제와 고무장갑 그리고 일회용 수세미까지 있습니다. 이정도의 비품을 구비한곳은 처음입니다. 이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단점이 개수대 거름망이 너무 작아서 한 명만 사용해도 물이 안 내려갈 정도로 금방 막혔고 그릇을 놓을 수 있는 곳이 보는 바와 같이 너무 좁았습니다.

 

20여 사이트의 작은 캠핑장이라 해도 특정 시간에 몰리는 개수대가 5면인 것도 아쉽습니다.

 

 

 

바둑판같은 모양의 사이트가 아니라 하나의 광장에 동그랗게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는 저녁부터 전구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아이들도 중간에서 공을 차고 놀기도 좋았고 하나의 캠핑촌 같은 느낌이 나는 게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2박 3일간 보니 이 전구는 12시에 소등됩니다.  딱히 매너 타임이 없습니다.

그래도 중앙에 전구가 꺼지면 알아서 매너 타임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캠장이 상주하지 않아 상당히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기도 했고 편의동 옆에 자리라서 계속 이동하는 사람들의 발소리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캠핑장 전체의 등과 우리 텐트의 감성 등이 합쳐져서 더욱 예쁩니다.

 

 

 

 


장 점

-깊은 산속에서 경치가 좋은 곳임. 어느 자리를 가던지 산을 바라보는 풍경이 괜찮음

-저녁에 캠핑장 조명이 예쁘고 편의시설이 어느 자리던 가까운 작은 캠핑장임

-딱히 나쁜자리는 없음.

단 점

 

-주말에 캠퍼들이 있는 동안에는 캠 지기가 관리하지 않는 듯함.

  (일요일 아침쯤이면 휴지가 떨어지고 음식물은 꽉 차서 버릴 곳도 없는 정도였음)

-은근히 험한  진입로 (이건 어쩔 수 없지만...)

-매너 타임 관리가 전혀 없음.

-아이들 놀 것은 전혀 없음.

-조금 비쌈

 

 


단점도 많이 써놨지만 저 두 가지의 장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하는 캠핑장입니다.

아이들과 가기엔 조금 모자라도 성인끼리 가기엔 충분히 가치 있는 캠핑장이라 생각합니다.

가평캠핑장이나 양평캠핑장을 찾으시면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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