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치 ◆
용인대학교에서 10분이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으며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마지막 5분 비포장 도로를 빼면 도로 사정도 매우 좋은 위치입니다.
산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라 깊은 산에 들어온듯한 느낌은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2박 3일 머문 곳은 1 캠핑장입니다. 용인 싱글벙글 캠핑장은 1 캠핑장과 2 캠핑장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2 캠핑장은 이렇게 타프존이 있습니다. 일반 파쇄석존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겨울 장박으로 인기가 많은 것 같네요.
이미 5~6동 정도의 장박 텐트가 있었습니다.
저정도의 타프존이라면 습설에 의한 텐트 붕괴나 빛에 의한 텐트 손상이 적을 것 같네요.
◆ 사이트 ◆
대부분 대형 리빙쉘 (제 텐트는 노스피크 퍼시픽오션입니다. 6.4m x 4.2m)도 무리 없이 들어가는 사이트 크기입니다.
하지만 각 사이트 간격에 주차를 할 수 없는 구조라 옆텐트와의 거리는 조금 가까운 편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주차를 텐트 정면에 하는 구조라 프라이빗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겠지만 답답한 느낌도 있어요.
파쇄석은 몽돌이라 아프지 않고 좋았지만 사이트에 부분적으로 돌이 모자란곳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어 그늘이 많이 지는 느낌입니다.
3월초에 방문했지만 난로 없이 생활하기엔 많이 힘드네요.
장박 텐트와 카라반도 들어와 있습니다. 교행이 되지 않는 마지막 도로를 어떻게 들어왔는지 대단하시네요.
장박 텐트들이 있는곳 입니다.
너무 좋아라 하는 몽돌파쇄석입니다.
둥글둥글한 돌이 너무 아프지 않기에 좌식 세팅을 대충해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 시 설 ◆
사진에 보이는 개수대를 보시면 알겠지만 청소가 좀 좋지 않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았던 금요일 저녁인데도 청소상태는 좀 별로예요.
너무 더럽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아쉬운 상태입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널찍해서 좋았지만 청소상태가 많이 아쉬웠던 개수대.
비상연락망이나 이곳에서 배달시킬 수 있는 음식점도 전자레인지 위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탈수기가 있긴 했지만 가동 여부는 확인 못해봤고 공용 가스레인지가 있어 신기해서 켜보았지만 작동이 되질 않았습니다.
◆ 서비스 ◆
해먹 스탠드를 대여하는 듯합니다. 2 캠핑장에도 몇 개 있고 여기 1 캠핑장에도 4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싱글벙글 캠핑장의 매점은 정말 작습니다. 정말 필요한 물품을 최소한으로 판매하고 있네요.
와이파이, 기름 판매, 해먹 스탠드의 서비스!!!
해먹 스탠드...
기름은 9리터 단위로 판매 중이고 당연히 주유소보단 비쌉니다.
기름이 모자라면 저 같아도 여기서 구매할 것 같습니다.
11시면 캠장님이 매너 타임이라고 안내하십니다. 제가 있을때는 매너타임이 잘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입실 13시, 퇴실 12시
캠핑장의 조명은 계단을 밝혀주는 이 조명외엔 거의 없습니다.
1 캠핑장 관리동 뒤편에 독립사이트는 위치는 좋았지만 짐을 날라야 하는 최고의 단점이 있네요.
1캠핑장 가운데 그네와 약간의 모래 놀이터가 있습니다.
여긴 2 캠핑장입니다. 데크존도 있고 파쇄석존도 있습니다.
싱글벙글 캠핑장의 사이트 간격은 여기도 좀 가깝네요.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던 방방이~~
1-A 두 가족 전용 사이트는 정말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돌다리 두 칸 정도를 건너가면 가질 수 있는 가장 독립된 공간 섬 사이트입니다. ㅎㅎㅎ
짐이 많지 않고 텐트 크기가 작다면 이 자리 분위기는 최고예요.
토요일 오후가 되니 대부분의 사이트에 사람이 북적댑니다.
우레탄 창의 개방감이 정말 좋아요 강추!!
발뮤다 더 스피커와 발뮤다 더 랜턴의 조합은 감성캠핑의 끝판이네요.
캠핑장 앞 큰길에 있는 주유소입니다. 등유는 이곳에서 구매했어요.
인적이 드문곳이고 좌회전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어느 방향에서 오시던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총 평 ◆
대부분의 길을 잘 뚫린 도로를 이용하고 거리도 가까우며 산에 둘러싸여 있는 좋은 캠핑장입니다.
캠장님은 친절하시고 자연경관이 좋은 것이 장점입니다.
매너 타임도 최대한 지키게 하려고 노력하시네요.
단점으론 개수대와 화장실의 청소상태가 좋지 않고 매점의 물건이 적습니다.
그리고 사이트의 간격이 좁습니다.
아이들이 놀 것이 많지 않아 성인들의 캠핑이 더 잘 어울리고 저희가 사용 중에 옆 사이트에서 OV10 펌프를 키니 전력이 차단된걸 보아 전기용량이 아주 타이트한듯 하네요.
그래도 갈만한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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