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연천과 포천 쪽으로 캠핑을 자주 다닙니다.
캠장님의 관리도 너무 철저하고 청소도 너무 많이하신다 느낄 정도로 깔끔했던 연천 DMZ 마루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캠장님이 입구에서부터 열체크와 인원 확인을 한 후 입장을 했습니다.
이곳 DMZ마루 캠핑장은 조금 작은 규모의 캠핑장입니다.
▲ 와이파이도 있고 캠핑장 주변의 농로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도 대여합니다. 한시간에 천원이니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 작은 캠핑장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너무 커다란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어요.
아이들이 지나칠리 없습니다. 철수가 끝난 후 아이들과 하나씩 사먹었어요 ^^
▲ 크기별로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 캠핑장은 캠장님이 엄청나게 부지런하신 게 눈에 보입니다.
둘째 날 어느 분이 자전거를 빌리고 반납하셨는데 캠장님이 자전거를 바로 붓 같은 것으로 청소하는 걸 보고 놀랐어요.
▲ 이곳 DMZ마루 캠핑장은 매너타임이 조금 엄격합니다.
관리를 잘하시는것도 있지만 등화관제 수준의 매너 타임을 요구하시더라고요.
저희 부부 애들 재우고 맥주나 조금 할라 하는데 불까지 끄라는 거는 거 보고 그냥 잤어요.
매너 타임이 엄격하니 알고 가시길 바랍니다.
▲ 입구 왼편 편의동입니다. 사장님이 청소 엄청나게 하십니다.
개수대에서 한 가지 불편한 것은 개수대를 넘치는 물이 빠져나갈 곳이 없습니다;;;
캠장님이랑 대화중 말씀하신 게 처음 지을 때 생각을 못하셨다고;;;
▲ 방방이도 3개를 운영합니다. 연령별로 구분지어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배려한 모습입니다.
작은 캠핑장이지만 방방이 3개에 타일로 만들어진 수영장까지 있을만한건 다 있네요.
▲ 어린이 세면기와 어린이 변기 정말 칭찬합니다.
아이들 놀 곳을 만들어 놓는 곳은 많아도 애들 변기와 세면기까지 구비한 곳은 제가 간 곳에선 이곳이 처음이에요.
그리고 여기 정말 청소 열심히 하세요.
▲ 파쇄석도 잘 깔려있고 배전반도 잘 분배되어 있습니다.
보통 산, 계곡, 바다에 있는 캠핑장을 다니다가 들판에 있는 캠핑장을 오니 조금 새롭습니다.
▲ 들판 뷰 ㅎㅎㅎㅎ
뭔가 밋밋해도 나름 괜찮습니다. 아직 말하진 않았지만 이곳의 최대 매력은 수영장인 듯합니다.
▲ 일부 사이트는 그늘막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캠장님 말씀으론 조금 더 설치하려 하는데 일손이 모자라서 이쪽만 설치되었다는데 얼마나 더 설치될진 두고 봐야 알겠어요.
▲ 관리동에서 바라본 캠핑장 전경입니다.
저기 끝에 노스피크 퍼시픽 오션이 있는 제 자리가 가장 끝이니 얼마나 작은 캠핑장인지 아실 겁니다.
▲ 파쇄석에서 이동시 소리 많이 나지 말라고 멍석까지 깔아놓으셨어요.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대충 봐도 정말 캠핑장 깨끗하지 않나요??
▲ 저기 뒤에 보이는 집이 캠장님댁이라고 하십니다.
첫날엔 우리 식구 전세캠을 했었는데 캠장님댁이 바로 옆이라 생각하니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혹시나 관리동에 안 계시면 불러도 될 거 같은 ㅎㅎㅎ
▲ 작지만 이 캠핑장의 매력은 바로 이 수영장입니다. 이건 두개의 수영장중 작은놈이에요
영유아와 어린이풀을 나눠 놓았고 보통 캠핑장의 수영장들이 조립식 수영장인데 이곳은 타일로 제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 큰 수영장을 보세요. 위에는 여름에 천막을 씌울 수 있게 미리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1박 하면서 애들 물놀이시키면 뭐 이만한 게 없네요.
연천 DMZ마루 캠핑장은 아주 작고 너무 깔끔하게 관리가 잘되는 캠핑장입니다.
파쇄석 사이트도 널찍해서 대형 리빙쉘과 주차도 같이 가능합니다.
화장실도 개수대도 너무 깔끔히 관리되고 이 캠핑장의 최고 매력은 물놀이 시즌일 듯합니다.
작지만 관리 너무 잘된 캠핑장을 생각하신다 그리고 일찍 주무셔서 엄격한 매너 타임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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