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놀이방과 넓은 운동장

연천에 위치한 군남 수련원 자리에 있는 아띠 캠핑장은 넓은 잔디 운동장과 2개의 실내 놀이터 그리고 집라인까지 아이들이 놀 것들이 가득한 캠핑장입니다.

점점 업그레이드되는 캠핑장입니다. 작년과 다르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의 개수대로 변했습니다. 온수도 잘 나와서 아이들 사용 시 조심해야겠네요.

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당연히 운동장 사이트에 자리 잡는 게 좋습니다.

아띠캠핑장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하기 때문에 당일날 빠른 체크인이 필요합니다.

퇴실 시간은 오후 2시라 아주 넉넉합니다. 매너타임은 10시부터 시작이고 11시부터는 개수대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작년까진 운동장과 사이트의 경계가 없었는데 확실히 구분 지었고 파쇄석도 더 깔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짚라인이 건물 앞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11월 -1도 까지 내려가는 날씨였지만 넓은 평야에 자리 잡은 곳이라 햇볕이 너무 따뜻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야구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뛰놀거나 자전거도 탈 수 있었어요.

올해 처음으로 장박을 신청받았고 30팀이 신청하면 장박을 한다고 공지했는데 미달되었습니다.

옛날 수련원의 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는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입소를 하면 사이트에 짐을 내려놓고 건물 뒤로 주차해야 합니다.

화장실과 개수대가 있는 복도입니다. 크게 개보수하지 않아 옛 건물의 정취가 느껴져 좋네요.

놀이방이 두개나 있고 꽤나 넓습니다. 냉난방이 항상 되니 아이들이 놀이방에 가도 걱정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옛 건물의 흔적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넓은 평야를 바라보며 캠핑할 수 있습니다. 아띠캠핑장은 11월쯤 방문할 때 날아다니는 철새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에서 나와 왼쪽으로 400미터만 가면 군남반점이 있습니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주문을 받고 캠핑장으로도 배달을 합니다.

주차도 편리하니 철수 후에 방문해서 식사하는것도 좋습니다. 짜장면은 맛이 좋고 양도 푸짐했고 짬뽕은 콩나물이 많이 들어있어 시원한 느낌의 짬뽕입니다.

넓은 운동장과 실내놀이방 그리고 집라인과 오후 2시 퇴실등 장점이 많은 키즈 캠핑장입니다. 오후 10시의 강력한 매너타임만 맞는다면 최고의 캠핑장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