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수 수영장이 최고! 연산 황산벌오토캠핑장

여름휴가를 캠핑장에서 보내기로 하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영장 시설이 좋은 캠핑장을 찾았고 대형 수영장과 미온수 풀장 그리고 온수풀까지 운영하고 있는 연산 황산벌 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캠핑장의 사이트는 정말 쾌적합니다. 운영자체도 여름엔 수영장에 힘을 준 것 같고 특히 여름에 수영장 오픈 기간엔 타 캠핑장보다 비싸지만 간격이 너무 넓어 쾌적합니다. 백제 사이트는 데크 사이에 주차 공간에 차량 두대가 들어갈 정도로 넓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엔 나무 그늘이 최소 20~30%정도는 있어 그나마 한여름에도 버틸만합니다.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참 좋은 자리에 자리 잡은 캠핑장입니다.

캠핑을 쾌적하게 즐기려면 백제, 계백 사이트로 물놀이장에 힘을 주려면 신라, 김유신 사이트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이 캠핑장에 오는 이유중 하나를 뽑자면 수영장입니다. 미온수가 나오며 120~140cm 깊이에 대형 미온수 수영장과 140cm 깊이에 온수풀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아가 놀 수 있는 작은 수영장도 있어 총 3개가 운영됩니다.

교체되는 물이 바깥에 흐르는걸 보니 상당한 양이였고 수질도 민감피부인 제가 괜찮을 정도니 좋았어요. 안전요원 1명이 상주하고 상당히 열심히 관리합니다. 수영모나 모자는 시선을 가리니 차라리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신기하게 머리카락이 떠다니는 걸 못 봤습니다.

단 하나 수영장에서 아쉬운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놀기 좋은 정도의 깊이가 없이 좀 깊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수영장 이용시간이 10시부터 5시까지인데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었고 조금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약해서 사용하는 평상이고 캠핑장 이용객은 손님이 적으면 그냥 사용하게 해 주신다는데 주말엔 거의 자리가 없다네요.

탈의실과 휴게실이 있고 슬러시를 파는데 5천 원이라는 무서운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재미있는 용기에 담아줬는데 이 용기를 다시 가져가면 슬러시값만 내고 다시 먹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친절한 느낌을 받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수영장에 3명의 관리자들이 거의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라 저녁까진 캠핑장은 거의 신경을 못쓰는 느낌이네요.

그래도 수영장이 닫고 난 후 청소와 방역을 매일 하십니다.

수영장과 트램펄린이 있으며 캠핑장에 관리동이 두 곳 운영하여 수영장 끝나는 시간 샤워실 빼곤 그다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관리동에는 공용 냉장고와 정수기까지 있습니다.

다만 샤워장에 옷 같은 걸 놓는 자리가 작아 불편합니다. 개수대의 물은 정말 수압이 높아 세척 시 쾌감까지 느껴집니다.

장점

단점

총평

다시 방문할 의사 많이 있음. 아이들 만족도 최고임

육아캠퍼 갓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