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하던 정수기의 랜탈 기간도 끝나고 마침 고장도 난 김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정수기로 바꾸자 하여 설치한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입니다. 혹시 삼성 식기세척기 설치도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LG와 삼성 두개의 브랜드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국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를 택했습니다. 두 개의 장단점은 후반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렌탈이 없고 필터도 주문해서 개인이 설치하는 형태입니다.
설치는 기본적인 싱크대는 싱크대 대리석을 가공할 필요 없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 위치에 설치가 되었지만 혹시나 싱크대 대리석 상판에 설치하시게 된다면 조금 긴 형태의 병은 사용하기가 조금 불편한 높이라는걸 알아야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심플한 물받이라 세척도 좋았고 이게 있어야 컵을 놓는 위치를 좀 더 신경 안 쓰고 놓을 수 있는 가이드를 해줍니다.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내부 자동세척과 토출구 끝을 손으로 빼면 그냥 빠지는데 그것을 세척해 주면 됩니다.
LG의 경우 먹는물과 세척수 토출구가 두 개인데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는 먹는 물 토출구가 하나라 씻는 용도로 물을 사용한다면 조리수 밸브를 추가 설치하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이 위치에 설치된 경우 정수기를 돌리기만 하면 되니 굳이 설치하지 않았어요.
아직 비닐을 제거하지 않아 깔끔하지 않습니다. 메뉴는 볼 것 없이 간단하며 물방울 모양 버튼을 누르면 출수가 되기도 하지만 상단 꼭지를 눌러도 출수가 됩니다. 아이들은 기계적인 느낌으로 딸깍하는 게 좋은지 상단의 꼭지 버튼을 자주 사용하네요.
40도, 75도, 85도 세 온도로 출수가 가능합니다. 약간 불편한 점은 본체와 토출구가 조금 멀어서 기존 일체형 정수기에 비해 냉온수를 받을때 2~3초쯤 딜레이가 있습니다.
모든 언더싱크 정수기의 문제일 거라 생각했는데 친구집의 LG 정수기가 반응이 더 빨랐어요.
출수량은 120ml, 260ml, 500ml, 1000ml, 연속 출수가 있는데 물이 나오는 양이 실시간으로 표기됩니다. 예전에 라면을 끓일 때 500ml 기본량에 조금 덜 넣을 때 물을 더 받은 후 조금 버렸지만 실시간으로 수량이 보이니 중간에 끊을 수 있는 게 편했습니다. 대략 700ml의 물을 붓는다면 전엔 계산을 하고 조금 버리는 식으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많은양으로 틀고 숫자를 보고 끊어주면 되니 훨씬 편합니다. 실시간 수량은 LG 제품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싱크대 아래 설치가 되었고 필터는 1년에 한 번 교체하면 됩니다. 12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 하니 한 달 만원으로 식수를 해결하는 셈이네요.
토출구 끝에 라이트가 내려와 물 받는 위치를 살짝 표시도 해주고 냉온정수의 메뉴에 따라 불의 색이 바뀌어 혹시 모를 사고예방에도 약간의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센서가 있는지 밤에 정수기에 다가가면 알아서 불이 들어오는데 정말 편리합니다.
총 평
확실히 싱크대를 아래 넣으니 싱크대 공간 활용이 좋습니다. 2달에 한 번씩 필터 관리하시는 분의 방문도 은근히 부담스러웠는데 거기서 해방된 것도 좋고 밤에 사용 시 근처에만 가도 들어오는 불빛이나 실시간 물의 양이 표시되는 건 정말 편리합니다. 설치만 원하는 곳에 가능하다면 개인적으론 추천합니다.
하지만 LG의 정수기는 랜탈 상품이 있었지만 삼성 정수기는 랜탈이 없어 초반에 들어가는 돈이 부담스러운 부분과 LG 제품보다 조금 느리게 반응하는 냉온수 그리고 조리수 밸브가 필요하다면 따로 설치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LG 제품보다 상태에 따른 라이팅의 변화나 실시간 물의 양이 표기되는 등의 부분은 삼성 비스포크 정수기가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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