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식기세척기를 예약하고 설치 전날 싱크대를 리폼한 후 설치를 했습니다. 기계가 들어오고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설치가 되어 설치 시 사진은 없네요. 설치 하루 전 이루어진 싱크대 리폼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보러 가시면 됩니다.
설치기사 두분이서 30분 동안 빠르게 설치를 끝내셨습니다. 빌트인 모델이라 싱크대와 이질감도 없습니다. 거기에다 그레이톤의 싱크대라 더 잘 어울립니다. 참고로 제가 설치한 색상은 글램 썬 옐로우 입니다.
문을 열면 큰 것은 세제통 작은 것은 린스 통입니다. 기사님께선 세제를 분말형-고체형-액체형 순으로 추천하셨습니다.
고체형은 너무 크다면 잘라서 넣어야 합니다.
식기세척기는 3칸으로 나뉘어있고 맨 위엔 수저를 넣습니다.
싱크대 바닥에 동그란 건 스팀 분출구, 긴 것은 물이 나오는 곳입니다. 맨 아래는 거름망입니다.
접시가 많은 양식기와 달리 한식기는 오목해서 물이 닿지 않는 곳이 많을 텐데 이렇게 중간에도 물을 분사하는 노즐이 있습니다.
싱크대와 하단의 높이는 다르지만 정말 깔끔하게 처리되었습니다.
사이즈가 컸던 기존의 싱크대를 들어내고 식기세척기와 왼편에 한 뼘짜리 작은 수납장이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기사님의 설명 조금 들어보니 어려울 것 없었습니다. 바로 식기 세척기를 가동해 봅니다.
기본 모드로 돌렸는데 결과물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내가 꼼꼼히 씻는 편인데도 식기세척기를 돌려 나온 그릇들은 광택이 더 납니다. 뒤집어 놓은 그릇의 바닥에 고인물은 조금 덜 마르긴 했지만 100% 만족스러운 세척력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로 세척하는 거라 그런지 기름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어요.
참고로 가벼운 플라스틱 컵이 뒤집혀서 물이 고인 게 하나 있긴 했습니다. 워낙 강력하게 분사가 돼서 그런 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세척이 끝나면 10여분을 남기고 자동으로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안에서 약한 바람이 나와 습기를 날리고 식기와 세척기를 건조시켜 줍니다. 이렇게 자동으로 열려 건조하는 기능이 없어서 비싼 수입식기세척기를 사용했다고 들었네요.
1회 세척 시 들어가는 물은 14L 정도인데 5인 가족이 하루 사용한 식기를 저녁에 한번 세척하는데 많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입니다.
소음으로 민폐끼치는걸 싫어하는 제 기준에도 밤에 돌려도 전혀 시끄럽지 않았습니다.
가장 시끄러울 땐 이동식 제습기 컴프레셔 돌아가는 소리 정도였고 중간에는 더 조용한 구간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밤에 일반 모드로 사용해도 시끄럽지 않습니다.
세척을 시작하면 숨겨진 디스플레이에서 종료 시간을 보여줍니다. 정말 깔끔합니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본 총평은 설치는 정말 깔끔하게 잘 되었고 사용 시 소음도 적었으며 세척은 손으로 할 때보다 훨씬 깨끗함을 넘어 광택이 나는 정도입니다.
다만 그릇을 잘 정리해야 하는 부분과 약간의 물고임이 있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만족합니다.
세척력도 좋고 시간의 여유도 생기는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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