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일산, 김포, 강서 쪽에 가까운 워터파크 웅진 플레이도시를 다녀왔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조금 더 싼 곳이 있지만 물놀이 후 피곤함과 이동시간, 기름값을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차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하이 시즌이 아닐 때 주중 종일권이 28,900원인데 '놀이의 발견' 앱에서 좀 더 싸게 구매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D와 E구역이 입구와 가깝긴 하지만 주차장 자체가 그리 크지도 않고 내려가는 순간 입구가 보여 어디가 가까운지 충분히 알 수 있는 구조라 그냥 내려가 주차장소를 물색하셔도 됩니다.
▶발권하면 차량번호를 등록 할 수 있고 락커룸 키를 받습니다. 입장하면 락커룸과 샤워실이 있고 수영복을 돌릴 수 있는 탈수기도 있습니다. 나올 때 사용하시면 되겠어요.
▶가장 궁금해 하는것중 하나가 복장입니다. 복장은 수영복이나 래시가드, 또는 물이 잘빠지는 비치웨어 정도면 됩니다.
그리고 수영모나 야구모자를 써야하고 썬캡이나 두건은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는 타 워터파크에 비해 아이들의 물놀이에 특화돼 보입니다. 이렇게 낮은 수심의 미취학 아이들이 안전히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았습니다.
▶ 워터파크 중앙의 파도풀은 타 워터파크처럼 큰 파도는 아니고 넘실대는 정도의 파도만 나옵니다. 그리고 유수풀은 꽤나 길이가 길어 놀기 좋았어요. 그리고 생각보단 약품 냄새가 나진 않았습니다.
▶중앙에 체온유지탕이 있어 30~40분 정도 놀면 체온을 올려주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워터파크 전체의 물의 온도는 적당히 미지근한 온도였고 조금 더 따뜻한 온도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스파 쪽으로 가면 됩니다. 가끔 펑펑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데 튜브 바람넣다 터트리는 소리입니다. 짧게 짧게 끊어 주입하세요.
▶스파에 오면 물의 온도도 워터파크보단 살짝 높고 특히 노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공기로 마사지 해주는 곳은 거의 노인분들이 차지해서 나오질 않습니다. 잠깐 자리를 비운 곳에 들어갔더니 자기 자리라며 소리치는 노인분까지 있었고 자리가 나서 들어가면 언제 나올꺼냐는 눈빛으로 계속 바라보는 분들도 있었네요;;;
▶스파에 있는 이벤트존입니다. 미취학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따뜻해 어린아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썬베드, 방갈로, 온돌 찜질대, 평상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썬베드는 대여를 할 때 어느 구역을 할 것인지 정하고 표를 받는데 구역은 한번 정하면 바꿀 수 없으니 알고 이용하세요.
▶구명조끼와 편의시설 대여는 이곳 구명조끼 대여하는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결제는 라커룸 키로 하시면 됩니다. 튜브 바람빼는곳이라고 하는데 작동하지 않았어요.
▶교촌치킨과 핫도그 그리고 푸드코트 이렇게 3곳의 음식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사진에서 참고하세요.
▶푸드코트와 2층에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일반 점포보단 살짝 비쌌지만 교촌치킨을 먹는 게 가장 나은것으로 보입니다. 치킨은 시키면 10분후에 나오고 이곳 교촌은 순살치킨밖에 없습니다.
푸드코트에서 어설픈 짜장면을 7500원에 먹느니 치킨이 먹는게 나아 보이네요. 그리고 이곳에서 먹는 치킨은 방금 나온 거라 정말 뜨겁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아이 엄마와 만날 수 있는 공간에서 기다렸습니다. 에어컨도 시원하고 빈백 의자나 아이 탈의실 그리고 게임기도 있어 기다리기 편한 장소네요.
▶워터파크의 가이드 맵이네요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면 워터파크에서 유치원생 정도면 스파 존에서 노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놀이 용품을 빠트린 게 있다면 입장해서도 이런 샵이 있고 티켓을 처음 발권하는 곳에도 하나의 샵이 있으니 웬만한 건 다 살 수 있습니다.
팁과 정리
- 복장은 수영복, 래시가드, 비치웨어에 수영모나 야구모자를 착용해야 하며 두건이나 썬캡 안됨
- 오픈시간은 10시이며 평시즌은 18시까지 하이시즌은 21시까지 운영
- 구명조끼는 6천 원에 보증금 1천 원으로 대여 가능하며 파도풀에 들어가거나 아이의 키가 너무 작은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 마스크는 착용해야 하며 아쿠아 마스크도 많이 착용합니다.
- 튜브는 개인 지참이며 물총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 작은 짐 정도는 기둥 같은 자리에 놓는 사람도 많으며 아이가 아주 어리지 않다면 평상이나 베드는 굳이 빌리지 않고 노는 것도 편함
- 썬베드는 구역을 선택해서 발권받아야 하고 한번 결정되면 구역은 바꿀 수 없음. 하지만 같은 구역에선 이동 가능.
- 튜브 바람 넣는건 짧게 끊어 넣자.(터지는 소리 간간히 들림 ㅎㅎ) 튜브 바람빼는곳은 무용지물임
- 편의시설의 결제는 구명조끼 대여소에서 함
- 워터파크네 모든 결제는 라커룸키로 대신하고 퇴장 시 정산함
- 샤워실에 탈수기와 바디&샴푸 제품 있음
- 아이가 어리다면 워터파크 보단 스파에서 노는 것이 좋음
- 간단한 음식과 음료만 가능함
- 1층 또는 워터파크 내 물놀이 용품 매장이 있어 필요물품 구입할 수 있음
- 스마트폰 방수팩이 있으면 편함
- 워터파크내 교촌치킨에서 식사 시 갓 튀긴 치킨을 먹을 수 있음(맛 최고!!)
- 퇴장시 샤워후 만나는곳은 약속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어 있음.
- 퇴장 후 상가에서 식사 하는것도 괜찮음
- 상가 매장 (던킨, 스벅, 카페베네, 탐앤탐스, 삼계탕, 미소야, 백세장어마을, 중식당, KFC, 김가네 등이 있음)
개인적인 생각이며 처음 가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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