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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계곡 당일치기 피크닉도 좋은 포천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

by 갓필트 2021. 7. 27.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많이 보던 포천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더운 날씨라 캠핑장 아래 계곡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는데 계곡 자체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당일치기 계곡 물놀이로도 유명한 포천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데크
수목원 프로방스 데크

▶ 우리가 인스타, 유튜브로 많이 보는 포천 수목원 프로방스의 데크입니다. 시야가 막힌 곳이 없어 경치는 좋겠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캠퍼에겐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캠핑장 위의 사이트는 계곡과 거리가 상당해서 계곡 사용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원두막A
수목원 프로방스 원두막A

▶ 계곡을 바로 내려다보는 원두막 A 사이트입니다. 원두막 자체의 그늘과 나무 그늘이 있어 물놀이만 생각하고 방문한다면 좋지만 계곡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의 이동도 많고 데크 자체가 좁아(3.5m 이하) 작은 원터치나 설치될듯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좀 허름합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데크 2번
데크 2번 자리

▶ 우리가 자리잡은 데크 2번 사이트입니다. 원두막 B와 길게 데크를 사용하는데 4개의 칸으로 나뉘었고 2칸씩 사용이 가능합니다. 210x260mm 사이즈의 이화지작이 겨우 들어가서 베스티블은 설치를 포기했습니다.

데크 아래에는 실개천 같은 물이 흐르고 있어서인지 데크의 간격이 붙어 있어 데크팩은 사용이 불가합니다.

원두막 B와 데크 2번 자리를 선택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수목원 프로방스 소나무
소나무 사이트

▶ 경계가 애매한 소나무 자리입니다. 진짜 소나무가 중간에 있어 큰 텐트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는 뙤약볕이 내리는 자리입니다. 더운 날은 조심해야 해요.

돌배나무, 자두나무, 소나무, 데크 1, 데크 2, 등은 왼쪽에 보이는 자리에 짐을 내리고 이동 주차해야 합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계곡
수목원 프로방스 계곡

▶ 계곡은 약간의 콘크리트가 발라져 있어 수심이 적당하게 있거나 안전해서 아이들 물놀이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평탄화가 된 계곡에선 돗자리를 펴고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터널처럼 그늘이 드리워져서 폭염에도 시원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피크닉존
피크닉존

▶ 계곡 쪽 입구 사이트 1~14번 사이트 바로 아랫단입니다. 계곡 쪽 입구 사이트는 2개의 단으로 이뤄져 있고 지금 보시는 곳은 피크닉 오신 분들이 돗자리를 펴는 장소네요. 그늘도 풍부해서 양산도 필요 없고 중간에 보이는 둥근돌들을 테이블로 사용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피크닉 입장료는 8,000원입니다. 그리고 입장하는 분들은 놀이공원에서 주는 접착식 팔찌를 차야 합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계곡사이트
계곡 사이트

▶ 피크닉 사이트 쪽입니다. 적당히 그늘이 있어 여름에 사용하기도 좋았고 너무 더우면 바로 앞쪽에 서비스 공간 같은 곳에 의자 하나 놓으면 타프 없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 계곡이니 더욱 좋습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자두나무, 돌배나무
자두나무, 돌배나무 사이트

▶ 석상이 있는 곳이 자두나무 사이트이고 그 옆에 돌배나무 사이트입니다.

대략 12시쯤 찍은 사진인데 이 정도의 그늘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대부분의 자리가 그늘이 있어서 나름 좋습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15번
15번 사이트

▶ 팩을 박기가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탐났던 15번 사이트입니다. 그늘도 좋고 계곡도 가깝고 수목원 내 도로가 바로 옆이라 짐 내리기도 편해서 좋아 보입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캠핑장은 스트링을 고정할 수 있는 고리가 여기저기 심어져 있는 사이트가 많았습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원두만C
17, 18, 원두막C

▶ 17, 18, 원두막 C 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적당히 간격이 떨어져 있어서 어른들이 놀기 좋은 자리입니다.

 

 

수목원 프로방스 샤워장
샤워장

▶ 캠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데 이 수목원의 최대 단점은 샤워실과 화장실입니다. 노후된 것도 그렇지만 샤워실에 옷 바구니 하나 없이 옷걸이만 있었고 미끄럼 방지에는 신경 쓰지 않아 옷을 입고 벗을 때 위험합니다. 참고로 제 아들은 넘어져서 엉덩이에 멍이 생겼어요 ㅠㅠ

 

 

수목원 프로방스 계곡
수목원 프로방스 계곡

▶ 우연히 사람이 없을 때 찍은 계곡입니다. 적당히 평탄화 되어 있고 수심도 다양하고 위험하지 않은 수준이며 계곡에 그늘은 최고입니다. 이러니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오는 것 같아요.

 

확실히 수목원의 느낌과 괜찮은 사이트들이 많고 캠장님도 친절하고 계곡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SNS에 올라오는 느낌과는 조금 다르게  투박하게 관리되는 느낌과 화장실과 샤워실이 낡은 것 그리고 캠핑장 내 교행이 되지 않아 힘들거나 주차가 넉넉하지 않은 건 단점입니다. 그리고 한번 와보지 않으면 사이트에 대한 판단을 하기 좀 힘듭니다. ㅎㅎㅎ

 

그래도 너무 좋은 계곡, 의외로 적은 벌레, 친절한 캠장님 등을 생각하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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