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옆에 엄청난 크기의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알멕스 랜드입니다. 사이트도 많고 2박 우선 사이트가 있어 1~2주 전에도 자리를 구하기 쉬운 캠핑장입니다. 1년만에 다시 방문했는데 정말 많이 바뀐 알멕스랜드였고 정말 만족했습니다.
▲ B-7번 사이트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원래는 이 앞을 모노레일이 지나가던 자리였는데 모노레일 선로를 끊어버리고 확장해서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앞이 놀이터라 살짝 시끄러웠지만 답답함이 없어져서 참 좋았습니다.
▲ 저 멀리 차가 서있는 부분이 신설된 S블록입니다. 기존엔 방방이가 있던 곳이고 그 앞은 운동장에 농구대와 축구골대가 있었는데 신설되었습니다.
S블럭 위에 그늘막이 설치되어 있으며 데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더위와 장마 기간엔 인기가 많겠어요.
▲ 기존에 있던 방방이를 편의동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장마가 올라와 비가 오는 날에도 비를 맞지 않고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방방이가 3개로 늘었네요.
▲ 알멕스 랜드에서 대여하는 카트가 있습니다.
3시간 대여 2만 원, 1일 대여 4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탑승인원은 꽤나 많으니 두 가족이 이용할 때 하루 대여를 하면 좋겠어요.
▲ 알멕스 랜드를 온 목적이 수영장인데 수영장의 위치가 너무 멀기도 하고 아이들이 타고 싶어 해서 1일 대여를 하였습니다. 전동카트 운전은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대여를 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빌리시길 추천합니다.
▲ 알멕스 랜드의 수영장입니다. 크기는 보시는 대로 너무 크고 미끄럼틀까지 있어서 아이들 놀기에 너무 좋습니다. 29도 정도에 흐린 날씨였는데 그리 춥지 않은 정도로 놀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건물 뒤에 위치해서 캠핑장에서는 차로 이동하던가 카트를 이용해야 할 거리예요.
▲ 수영장의 카바나입니다. 대충 좌식 평상데크 정도로 말할 수 있겠네요.3만 원에 대여가 가능하고 취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의 입장료는 5천 원입니다.
▲ 수영장은 복층구조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 작은 두 개의 풀이 있습니다. 두 개 중 오른쪽은 온수풀이라 아이들 놀기도 너무 좋았고 아이들 체온이 떨어질 때쯤 한 번씩 이용하게 했어요.
온도계로 측정해서 바로바로 온도를 올려주시면서 관리했습니다.
▲ 폭포와 바닥분수까지 있습니다. 알멕스 랜드 사장님은 정말 수영장 하나도 그냥 만들지 않으시네요.
2층에 큰 수영장에 1층에 온수풀에 바닥분수, 폭포와 저기 보이는 튜브로 만든 유아 풀장까지 있습니다.
▲ 캠핑사이트에서 바라본 카라반존과 리조트입니다. 작년에 비해 카라반이 엄청 늘었습니다.
▲ 예약할 때 설명이 헛갈렸는데 이게 독일카라반 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견인하고 다니는 일반적인 구조의 카라반이라 생각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 이건 하우스 카라반입니다. 카라반이라고 하기보단 방갈로 같은 느낌입니다.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파랗고 둥그런 지붕에 비닐 커튼이 달려있고 그아래 테이블이 있어서 비 오는 날에도 바비큐를 마음껏 하겠네요.
▲ 2박 3일 예약을 하고 비가 너무 와서 철수하려다가 발견한 I블럭입니다. 카라반이 있는 곳에서 한단 위에 자리 잡은 사이트인데 반은 파쇄석이고 반은 데크였습니다. 통로 같은 긴 데크에 구간이 나뉘었고 폭은 3미터가 조금 안 되는 느낌이었어요. 제 노스피크 에어리빙쉘터의 짧은 면이 딱 들어가는 크기였습니다.
트레일러 이용하시는 분은 아래 비가 맞지 않는 파쇄석 자리에 트레일러를 펴고 앞에 데크에서 식사를 하는 방법으로 이용했습니다. 전망은 너무 좋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화장실도 블럭 한편에 있습니다. 개수대는 블럭 중앙에 하나 있는데 1팀밖에 사용을 못하네요.
▲ 수영장과 기타 시설의 이용요금입니다.
키즈카페는 무료입니다. 전에는 목욕탕을 이용하는 요금이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없어진 듯합니다.
텐트를 철수하고 나서 목욕탕에서 몸 한번 지지고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었는데 꼭 한번 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ㅠㅠ
▲ 깔끔하고 큰 키즈카페와 고카트 입니다. 키즈카페는 무료이며 고카트는 3천원이네요.
고카트의 유지비나 직원이 상주해야 하는 것 그리고 저 정도의 공간을 에어컨 틀어가며 유지한다면 고카트는 거의 서비스나 다름없습니다. 알멕스 사장님 존경 ㅜㅜ
알멕스 랜드는 좋은 위치, 넓은 부지와 함께 리조트와 카라반, 대형 캠핑장, 많은 놀거리 등 아이들이 있는 캠퍼라면 만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만 임진강 옆이라 바람이 심하고 벌레가 많은점 ㅠㅠ 그리고 너무 넓은 부지라 수영장이나 키즈카페는 차로 이동해야하는 점은 어쩔수 없는 불편함이에요.
그래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알멕스랜드는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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