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ZmfKU15lkD-bR2G-AQUEnZoKKNgIFeKN74VNeKtrdyY 살반 불멍 화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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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이야기

살반 불멍 화로대

by 갓필트 2020. 7. 24.

 

캠핑을 시작하면서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가 불멍이 아닐까 싶어요.

초경량인 메쉬만 있는 화로대부터 완전연소와 예쁜 불꽃으로 유명한 솔로 스토브 까지 있습니다.

솔스토브 까진 가격도 너무 비싸고 특히나 부피가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구매한 살반 불멍 화로대를 소개할게요.

 

 

 

 

 

 

살반 화로대를 구매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부피입니다.

딱 80매 물티슈 두배 크기쯤 됩니다.

부피는 작지만 들어보면 역시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묵직합니다.

 

 

 

 

 

뽁뽁이와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비닐이 마구 감겨 있는 모습이에요.

불한 번 피우면 완전 헌거되는데도 이렇게 잘 포장되어 나온 걸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뽁뽁이를 제거하고 이제 파란색 비닐과 전쟁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 스티커를 제거할 때 특히 주의할 곳이 이런 움푹 파인 곳입니다. 

좀만 힘주면 뜯어져 버리고 박혀있는 비닐이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경첩 부분에 끼어있는 이놈의 비닐~~ 불한 번 피워버리면 끝이지만 그냥 열심히 제거해 봅니다.

 

 

 

 

 

전투의 흔적입니다. 의외로 한참 걸립니다. 

 

 

 

이제 본모습을 드러낸 화로대입니다. 비닐 벗기는 건 엄청 고생했지만 뽀샤시한 화로대를 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왼쪽은 잘 접힌 본체 오른쪽은 하단 바닥과 그릴입니다.

 

 

 

 

 

왼쪽부터 미니 > 대형 > 대형 플러스 > 빅멍

제가 구매한 사이즈는 왼쪽에서 두 번째 대형입니다.

미니는 솔캠 또는 백패킹 용도로 적합하고 일반 장작이 아닌 미니 장작을 사용해야 할 것 같아서 패스

대형 플러스와 빅 멍은 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그냥 대형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높은 것을 사지 않은 이유는 불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저는 장작이 타는 것을 보는것도 좋아하는데 높은 것들은 그게 잘 안보일 것 같아서입니다.

 

 

 

 

노마드 화로대, 아베나키 화로대 등 거의 똑같이 생긴 화로대들이 많습니다.

전 살반 글씨가 불이 피워질 때 예쁠 거 같아서 구매했으니 취향대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 그릴은 고기를 구워 먹기보단 냄비를 올리기 위해 있는 거 같습니다.

 

 

 

 

측면 아래에 바닥에 스테인리스 판만 빼주고 털면 끝입니다.

 

 

 

 

 

토치를 사용하기보단 착화제를 사용하면 훨씬 간편합니다.

 

 

 

 

 

살반 로고와 불꽃 그리고 저 멀리 도심의 불꽃이 너무 예쁘네요.

 

 

 

 

 

열심히 불멍 하고 마지막 숯 멍까지 해 보았습니다.

 

 

 

 

불이 닫는 제품이라 한번 사용에 이 정도 흔적이 남는 건 당연합니다. 

열에 의한 변형은 없었고 보기엔 녹처럼 보이지만 매끈합니다.

 

 


화로대를 추천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름에 쓰여있듯 고기를 구워 먹거나 하는 용도로는 그렇게 좋지 않은 불멍을 위한 화로대라는 것만 감안하고 사용인원이나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크기만 잘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부담스러워서 불멍을 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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