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작년까지는 예약도 수월해서 자주 다녔던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을 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30~40분 거리에 있어 부담이 없고 각 사이트들이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평지에 있는 캠핑장보다 느낌이 좋아서 자주 이용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예약자 확인과 발열검사를 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매점에는 이정도의 제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부탄, 양념, 음료, 술,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있고 장작과 숯도 판매합니다.
릴선이 몇개 있어서 여쭤보니 릴선도 대여가 된다 하시던데 무료인지 유료인지 물어보질 않았네요.
캠핑장 지도에 하단에 위치한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가 있는 건물입니다.
처음엔 캠핑장 안에 공장이 들어서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광고 같은 영상을 촬영하는 곳이었습니다.
몇 번의 방문하는 동안 딱 한 번의 촬영이 있었는데 저녁 6시까지는 콘서트장에서나 들을 수 있는 수준의 음악이 들렸습니다. 이제는 캠핑장에서도 촬영 일자가 잡혀 있으면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더라고요.
카라반 바로 아래에 있는 4개의 사이트입니다.
약간 프라이빗한 공간의 느낌은 좋습니다. 그러나 바로 정면을 도로를 보고 있는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캠핑장에 고양이가 돌아다니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순합니다.ㅎㅎㅎ
김포한강오토캠핑장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파쇄석 사이트가 동글동글한 몽돌입니다.
날카로운 파쇄석에 비해 밟았을 때도 아프지 않고 먼지가 적어 정말 좋아요.
계단식의 파쇄석 사이트에서 바라보는 뷰입니다.
밤이 되면 저 멀리 도시의 불빛이 보입니다.
아마도 파주나 일산의 도심인 듯합니다.
뒤쪽으론 산이 감싸고 있어 김포신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꽤나 깊은 숲에 들어온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대부분의 전기가 옹벽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을 끌어다 쓰는데 20미터까진 필요는 없지만 최소 10미터의 릴선은 필요해 보였습니다.
노스피크 에어리빙쉘터 레이븐그레이와 루나타프L을 쳤습니다. 평일 캠이라 넉넉하게 사용했지만 사람이 꽉 차도 대형 리빙쉘과 주차까지 가능한 크기입니다.
김포한강오토캠핑장 명당은 어디다라고 하기가 좀 애매합니다.
계단식의 사이트에 정면의 뷰가 좋으면 저처럼 계단식 사이트를 예약하시고
나무 그늘이 좋고 아이가 있어 편의시설이 가까운 것이 좋으면 위쪽에 평지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위쪽 사이트는 이렇게 놀이터와 물놀이장이 가까워 아이들이 있는 캠퍼에겐 더 인기 있겠어요.
수영장 위에 있는 사이트도 개방감이 있고 프라이빗한 사이트입니다.
정말 딱히 좋은 사이트가 있다기보단 각자의 특색이 있습니다.
카라반 장박이 꽤 많네요.
진입로는 표장도 잘 되어 있고 나름 깔끔합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좋아 보이지 않았던 입구 쪽 G-1 사이트입니다. 무슨 공사장 같아서 ;;ㅎㅎㅎ
경기도 캠핑장이어서 가깝고 들어가는 근처 도로에 편의점과 등유를 파는 주유소까지 있어 편합니다.
사이트는 적당히 큰 편이라 사용하기 좋고 파쇄석의 질도 좋습니다.
그러나 저녁에 방송으로 매너 타임을 고지하는 것 외엔 매너 타임에 대해 관리가 되질 않았고 기본적으로 깔끔한 시설이긴 하지만 중간에 청소나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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