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의 화도 캠핑장을 다녀오면서 검색해서 찾아낸 일년내내 칼국수 맛있는 집입니다.
워낙 글도 많고 방송에도 많이 나와서 다 믿을순 없지만 평타 이상은 하겠다 해서 찾아간 집입니다.
▶ 제가 찾아갔을때는 이전해서 오픈을 한다고 쓰여 있었네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좋은 자리에 위치했어요.
▶ 이 사진을 보고 여기 갔다가 잠깐 커피한잔 하고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쉬웠습니다.
▶ 전화통화로 안내받아서 이동한 새로운 위치의 본점입니다.
강화 맛집으로 돈을 많이 버셨는지 대지도 넓고 건물도 깨끗하고 주차장도 넓고 위치도 좋았습니다.
▶ 브레이크 타임이 4시부터 5시입니다. 가실 분은 참고~~!!!
▶ 바지락 칼국수 8,000원, 육개장 칼국수 9,000원이네요.
명동 같은 곳에도 이 정도 가격인데 조금 비쌈. 그래도 맛만 있다면야 다시 올 거예요.
▶ 화장실 문이 저렇게 식사하는 쪽으로 열리고 닫히는 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어설프게라도 가릴 생각을 하셨다면 파티션을 쓰셨으면 했어요.
▶ 가족 세트의 구성이 대략 4인분 정도로 보입니다. 우린 부부와 아이 하나로 양이 많아서 패스합니다.
▶ 육개장 칼국수 2인분과 만두를 추가했습니다. 육개장 칼국수는 생각보다 많이 진하네요. 아직은 시식 전이니 기대됩니다.
▶ 반찬 4종입니다. 사실 맛이 별로임...
▶ 만두가 나왔는데 이렇게 막 터진 걸 내놓는 게 좀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만 먹는데 문제가 있진 않아서 그냥 넘어갑니다. 이때부터 뭔가 불안한 느낌이 올라옵니다.
▶ 끓이던 중 부탄이 떨어져서 교체하였는데 충전식 부탄이 따로 있네요?? 이렇게 충전한다면 가격도 저렴한 건가요?? 처음 보는 신기한 충전용 부탄입니다.
▶ 칼국수를 먹고 만두를 먹었습니다.
맛없습니다. 그냥 마켓 컬리 같은 데서 밀키트 칼국수 사먹는게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막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굳이 강화에서도 깊이 들어가는 곳에 가서 저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맛이 절대 아닙니다.
▶ 당연히 칼국수가 별로여서 볶음밥도 별로입니다. 우리 아들은 칼국수도 볶은밥도 거의 손대지도 않았어요.
아이들은 정말 맛있고 없고는 귀신같이 알잖아요.
특히 아들놈 입이 까다로워서 과일도 당도 낮은 건 잘 먹지도 않으려고 하는데 제부도 엄지척 까투리 할매 칼국수에서는 엄청나게 퍼먹거든요.
▶ 나오면서 팔공 땅콩엿을 샀습니다. 이것도 그냥저냥....
음식이란 게 개인취항이 심해서 저만 맛이 없는걸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저는 정말 이 돈을 내고 여기까지 차를 몰고 가서 먹었어야 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찾아가셔야 하겠다면 말리진 않지만 다들 칭찬하는 맛집에 저 같은 소수의 의견도 있다는 것도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옆에 지역특산물 파는 가게 하나 있는데 거기 고구마 더럽게 맛없습니다. 도저히 삶아먹을 수 없어서 전부 맛탕으로 해야 겨우 먹었습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저의 총평은 맛도 기억 안 날 정도로 별로다. 그냥 참고하시고 가세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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