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국립화천숲속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넉넉한 사이트 간격과 깨끗한 산, 그리고 관리 또한 훌륭했던 캠핑장입니다. 5성급 캠핑장으로 불리는 국립화천숲속 야영장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 서울 방향에서 내비게이션으로 가다 보면 목적지 근방에 이런 특이한 터널이 보입니다. 이 터널을 지나면 바로 우측으로 붙어 터널의 윗 방향으로 올라가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국립화천숲속야영장 안내가 보입니다.
▶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입구가 나왔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날씨에 방문했었네요.
▶ 아무도 없는 농산물 판매장을 지나갑니다.
▶ 우측에 매표소가 보입니다. 차단기에 말을 하고 들어가 주차장에 주차한 뒤 확인 후 입장하면 됩니다.
▶ 성수기 야영시설 이용료가 20,000원입니다. 역시 국립이라 너무 저렴하죠.
아래에 보면 산림 문화 프로그램 체험도 있습니다.
제가 텐트를 치는 동안 아내와 아이는 우드버닝 문패 만들기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 샤워장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충전해야 합니다. 1000원 단위로 충전하고 샤워 시엔 500원 단위로 끊어 사용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2000원을 충전해 사용했던 것 같아요.
▶ 입구에서 풍기는 여유로운 캠핑장의 전경. 알고는 왔지만 이렇게 여유 있는 캠핑장은 드물죠.
이곳 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에 들리면 됩니다.
▶ 입구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편의동입니다. 야영장 중간과 입구에 편의동 두 개가 있는데 분리수거는 입구 쪽 편의동만 가능했습니다.
이곳 제1캠핑센터는 1번부터 4번까지 사이트가 바로 옆에 있습니다.
1번부터 3번까지는 언덕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위치라 괜찮았고요.
▶ 제가 머물렀던 15번 사이트입니다. 데크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게 어디예요??
15번 사이트는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방향으로 텐트를 피칭하기 좋아서 뷰가 괜찮아요.
▶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데크는 4x6m 사이즈고 각 사이트마다 개별 주차도 가능하며 벤치 테이블도 있습니다.
전력은 600w라고 차단기에 노란색으로 강조해 쓰여 있었습니다.
▶ 야영장 중간에 개울을 지나는 다리입니다. 여기가 야영장의 딱 중간쯤 되겠네요. 비가 없었던 때라 물은 거의 말라 있었습니다. 물이 흐르는 소리까지 들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 혼자 텐트를 설치하는 동안 아내와 아이가 만들어온 우드버닝 문패입니다.
용 모양의 그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따라 그릴 수 있게 한 거라는데 제가 보진 않아서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아이에겐 신기한 체험이었는지 문패를 들고 흥분한 모습으로 돌아오던 얼굴이 아직 기억이 납니다.
▶ 강원도 산속의 밤은 빨리 찾아왔습니다. 11월의 중간임에도 쌀쌀한 바람이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밤에 산에선 이름 모를 짐승의 울음소리도 들렸네요.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 다리를 건너면 바로 제2 캠핑센터입니다.
▶ 중간에 산책로도 있었고 말라버린 계곡도 있었어요.
▶ 아직 입실하지 않은 32번 사이트에서 아래를 둘러봤습니다.
▶ 제2 캠핑센터에서 본 각 사이트들입니다. 텐트와 차량의 간격을 보면 얼마나 여유 있는지 체감이 될 겁니다.
정말 어느 자리를 사용하더라도 나쁘다 할만한 자리가 없습니다.
▶ 제2캠핑센터입니다.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되었고 산속에 있는 시설임에도 벌레가 거의 보이지 않았네요.
▶ 화천 야영장 근교에 마트나 음식점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하나로마트, BBQ치킨, 또래오래치킨, 편의점과 중국집을 표시했습니다. 혹시나 빠진 물품이 있으면 이곳에는 매점이 없으니 여기로 가야겠어요.
▶ 하룻밤이 지나고 아침 9시에 숲해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방송으로 시간을 공지하고 공짜인 프로그램이니 한 번쯤 들어도 괜찮은 거 같아서 야영장 중간 다리에서 숲해설 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 한적한 사이트와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 숲해설 선생님과 30분 정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나무에 관한 이야기와 가을에 볼 수 있는 야생화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괜찮았습니다.
나이도 상당하신데 의욕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제가 대답 잘한다고 안아주셨어요ㅎㅎㅎ
▶ 정말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이네요. 밤에 혹시 히터가 고장 나 추우면 여기 와서 지내도 될 것 같다고 농담할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된 상태였습니다.
▶ 개수대도 정말 깨끗이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 딱한대 설치되어있는 전자레인지와 정수기도 있었고요.
▶ 다들 집으로 돌아간 일요일 오후의 풍경이에요. 이 넓은 야영장을 전세 내어 사용한다니 너무 좋습니다.
▶ 제가 사용했던 자리도 잘 정리하고 집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햇살이 너무 좋았어요.
▶ 마지막으로 제1캠핑센터에 들려 분리수거를 하고 집으로 갑니다.
▶ 화천숲속야영장의 배치도입니다. 데크 11개, 파쇄석 20개, 잔디블록 3개, 잔디 5개, 총 39개인데 번호는 45번까지 입니다.
강원도 산의 깨끗한 공기와 너무 여유 있게 조성된 여유로운 캠핑장.
그리고 깨끗한 관리와 직원분들의 친절함.(특히 젊은 여직원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불멍을 못한다는 아쉬움과 벌이 좀 많았단 것을 빼면 완벽한 캠핑장이었어요.
밤에는 너무 선명한 별들과 산새의 울음소리도 잊지 못할 캠핑장입니다.
당첨만 된다면 계속 가고 싶은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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