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지독히 싫어해 차곡차곡 쌓아두었던 살이 건강을 위협하자 살을 빼고자 구매한 이고진 7120 스텝퍼입니다.
많은 운동기구 중 스텝퍼를 선택한 기준은 쉽게 할 수 있을 것과 운동기구가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 것 그리고 혹시나 사용을 포기하면 팔기 쉬울 것을 염두했습니다.
▶ 타 스텝퍼 회사 중 이고진을 선택한 것은 힘을 많이 받는 운동기구이기에 AS가 잘되는 곳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스텝퍼의 종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상하운동만 하는 제품과 약간 좌우 운동을 하는 트위스트형 스텝퍼가 있습니다.
상하운동을 하는 제품은 하체 근육 단련에 더 좋긴 하지만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엉덩이와 전체 운동에 더 특화된 트위스트형 이고진 7120 스텝퍼를 구매했습니다. 확실히 무릎에 오는 무리가 없는 게 좋네요.
다이어트용이라면 트위스트형 추천합니다.
▶ 운동을 시작하면 계기판에 불이 자동으로 들어옵니다. 가운데 파란 버튼을 길게 누르면 리셋이 되고 짧게 누르면 시간, 칼로리, 횟수 등을 표시해 줍니다.
계기판 상단엔 내가 운동한 횟수를 적어줍니다. 개인적으론 시간보다는 내가 태운 칼로리를 보면 동기부여가 더 되는 것 같아 칼로리에 놓고 운동을 합니다.
▶ 하단에는 와이어가 드러나 있고 손잡이를 +나 -로 돌려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돌려도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발은 이런 모양이지만 층간소음을 잡아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층간소음방지 패드를 옵션으로 팔긴 하지만 저는 PVC 싱크대 매트를 한번 접어서 올려 사용 중입니다.
운동 시 기계 자체에서 나는 소리는 크지 않고 운동시 발을 기계에 닿도록 쿵~~!! 하고 내려놓지만 않는다면 층간 소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그리고 내려오는 발이 기계에 닿는다면 제대로 된 운동이 아님을 기억하세요.
▶ 처음 5분 정도 운동을 하면 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10분이 넘어가면 땀이 조금씩 생기고 15분부터는 확실히 운동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운동을 무지하게 싫어하는 저로서는 꽤나 맘에 드는 운동기구입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 TV 앞에 가져다 놓고 넷플릭스에 짧은 영상 하나 틀어놓고 한편 본다는 생각으로 하면 그나마 할만했습니다.
▶ 긴 쪽의 길이도 40cm 정도의 운동기구라 소파의 구석 쪽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정말 이 정도 운동을 할 수 있고 이 정도의 크기라니 부담이 없습니다.
발판의 크기는 엄청 크고 발판의 무늬는 맨발로 사용했을 때는 좀 아팠어요. 그리고 발판의 뒤쪽에 서는 게 기계가 하중을 많이 받을까 해서 발을 최대한 앞으로 이동해 사용했습니다.
이고진 스텝퍼 7120을 사용해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크기가 작은 운동기구라 집안 구석에 들어가 보기 흉하지도 않고 TV를 보면서 홈트를 할 수 있어서 지겹지 않습니다. 그리고 트위스트 형태가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일반형보다는 그럴지 몰라도 근력 운동의 비중이 좀 높습니다. 운동을 하면 허벅지와 엉덩이 그리고 옆구리 좀 아래까지 자극이 오는 게 근육의 자극 범위가 의외로 넓습니다.
집에서 큰돈 들이지 않고 자리도 차지하지 않으며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기구로서는 스텝퍼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다이어트나 건강의 목적이라면 일반형보다는 트위스트형이 타기도 쉽고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비대면 시대에 홈트를 시작한다면 우선 저렴하고 괜찮은 이고진 스텝퍼 7120 한번 타보세요. 땀이 퐁퐁 나옵니다.^^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키 배터리 없을때 문열고 시동거는 방법~ (0) | 2021.09.07 |
---|---|
여유로웠던 인천 차이나타운 평일 방문기_만다복 백년짜장 (0) | 2021.08.19 |
제네시스, 현대, 기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방법 (0) | 2021.08.04 |
효도용으로 구매한 골전도 이어폰 에프터샥 트랙에어_AS650 (0) | 2021.08.01 |
3M 미끄럼방지 엔트랩 욕실매트 사용기 (0) | 2021.07.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