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돋는 진짜 레트로 케이크 맛집 _케익나라 빵마을

요즘 레트로 케이크가 유행인데요 제가 우연히 발견한 옛맛을 간직한 레트로 케이크를 만들어 파는 빵집을 소개합니다.

요즘에는 볼 수 없는 고전 스타일의 케이크를 판매합니다.

데코레이션도 요즘 생크림 케이크에는 안 쓰는 촌스러운 느낌이지만 어릴 적 먹던 케이크의 맛을 지금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버터크림 케이크를 맛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부천에 7호선 춘의역 6번 출구로 나와 건물 하나만 지나면 1층에 있는 케익나라 빵마을 입니다.

바로 옆 브루네캠핑에 들렸다가 빵 냄새가 너무 좋아서 들어갔던 집인데 소개합니다.

 

 

 

 

고로케와 빵들이 있는데 요즘 파리바케트와 뚜레쥬르에 있는 희한한 이름의 빵들이 아닌 기본적인 빵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간단한 인테리어의 가게인데 옛스러우면서 깔끔하게 관리된 것을 보니 빵맛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제가 사장님께 여쭤보니 15년 정도 (기억이 가물가물) 운영한 가게라고 합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문을 연다고 하니 사장님의 체력과 열정이 대단합니다.

 

 

 

제가 먹어본 빵 중에서 최고는 바나나빵과 케이크입니다. 그리고 수제 햄버거도 정말 괜찮습니다.

요즘은 레트로란 이름이 붙으면서 허접스럽게 만든 빵들이 많은데 제가 어릴 적 먹었던 그 맛 그대로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참고로 옛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케이크와 소보로빵을 드시면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반사되어 잘 보이진 않지만 알록달록한 옛스러운 케이크들이 가득합니다.

아이 생일에 구매하여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ㅜㅜ

 

 

 

오는 길에 참지 못하고 햄버거를 들었어요.

빵도 촉촉하고 식감이 좋았고 옛스러운 맛이었지만 저렴한 재료로 보이지 않고 맛있습니다.

 

바나나빵은 엄청 달콤하고 맛있고 소보로빵도 괜찮습니다. 케이크도 정말 옛스럽고 맛있고요.

햄버거도 맛있어요 ㅜㅜ

 

프랜차이즈 빵집만 넘쳐나는 시기에 이런 동네빵집이 이 정도의 맛과 옛날 레시피를 그대로 고수하며 있는 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지만 이제 빵은 이곳에서만 구매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