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맞이 가족행사를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보냈습니다.총 2개의 방을 예약하고 두 가족이 1박 2일 머물렀어요.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5성급 한옥호텔 경원재 앰배서더입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한옥호텔의 야경입니다.
주차장은 야외에 있지만 넓고 좋았습니다. 송도 특유의 넉넉한 스카이 라인을 보면 참 여유롭습니다.
객실에 들어서면 신식 한옥의 느낌이 참 정갈하고 편안합니다.
사극에서나 보던 '보료'입니다.
보료는 방주인이 앉는 자리에 깔아 두는 두툼한 요를 칭하는 말이네요. 등받이는 이름이 '안석'이고 옆에 팔걸이는 '장침'과 '사방침'입니다.
티비와 Boss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습니다.
깔끔한 침대와 침구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인데 다락이 생각납니다.
아이들이 올라가고 싶어 난리였는데 말리느라 혼났네요.
깔끔한 편백나무 욕조와 화장실
뒷마당에 있는 고무신입니다.
객실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마당입니다. 차 한잔 하면서 한옥에서 가장 현대적인 건물을 바라보는 게 참 특이한 경험입니다.
뒷마당은 이렇게 작은 문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두 가족이 같이 머문 경우에는 이동하기가 참 편했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311호 입구
넓은 호텔 부지에 많지 않은 객실이라 이동시에 사람을 구경한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객실 카드키와 안내문도 있습니다.
객실 내 소품들도 꽤나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설마 하고 펼쳐보니 진짜 고서 같습니다.
아이들이 배고파해서 룸서비스로 호박죽도 시켜봤습니다.
냉장고와 캡슐커피도 있습니다.
넓고 넓은 마당~~!!!
객실에서 로비로 가는 길~~~~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투호 같은 민속놀이 용품이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시켜주니 너무 좋아하네요.
경원재 앰배서더는 야경이 참 멋져서 추운 날씨에도 객실보단 산책을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한적한 한옥과 따뜻한 조명 그리고 화려한 건물들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도 예쁘기도 하고 사람도 없네요.
매일 많은 사람에 치이며 보내다가 이렇게 한적한 곳에 오니 정말 힐링됩니다.
한복을 대여하는 서비스가 있는 거 같습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였나봐요.
정문을 나와 100미터만 걸어가면 송도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약간의 식당이 있는데 그냥 둘러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들어가면 할리스커피 인천 한옥마을점이 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촬영된 사진이라 사람이 이렇게 많았는데 참 그리운 시절입니다.
이곳의 할리스 커피는 한옥마을 안에 있으면서 송도 센트럴파크 옆인 분위기로는 최상의 커피숍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할리스를 나와서 송도 센트럴파크를 산책했습니다.
조식 뷔페입니다. 조식이라 무겁지 않은 음식 위주로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총 객실 수가 많지 않아서 조식 때도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식당을 나와 체크아웃 준비를 하러 갔습니다.
총 30개 객실 / 체크인 15:00~체크아웃 11:00
넓은 부지에 밀집도가 상당히 낮아 정말 좋습니다.
호텔 자체의 마당과 바로 옆에 공원과 한옥마을 등 산책할 곳이 많아 더욱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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