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박스 15cm를 사용하다가 무게가 부담스럽고 너무 딱딱해서 발포매트만 사용해서 캠핑을 하다 잠자리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구매한 파크론 자충매트 인디써머 패턴입니다. 스페로우 같은 제품도 생각했지만 부피의 부담이 커서 5cm짜리 자충매트로 결정했습니다.
랜드락 정품 이너매트에 파크론 자충매트 더블 사이즈를 두개 넣을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두 개를 깔았을 땐 양옆에 가방을 무리 없이 놓을 수 있는 자리가 남았습니다.
요즘 고급형 자충매트에는 잘 쓰이지 않는 밸브입니다. 오로지 열고 닫는것만 가능하고 바람의 방향을 설정할 수 없는 점은 불편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만족합니다.
지금 이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 9만 9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데 파크론이 항상 고카프에 나오면 이 제품을 싸게 파는 걸 알고 이번에 고카프에서 구매했습니다. 5만 8천 원이라는 엄청난 할인된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손잡이 웨빙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고 랜드락 아이보리 프로를 사용중인데 웬만하면 검은색, 흰색, 아이보리, 스텐 정도의 색상만 구매하는데 의외로 이런 패턴도 예쁩니다.
재질은 오염에도 강하면서 부드러운 재질이라 더 맘에 듭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두 개를 연결할 때 벨크로로 붙여주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똑딱이 단추 같은 걸로 연결하는 게 더 깔끔해 보일 것 같았습니다.
밸브를 열어 한참 두니 적당히 부풀었습니다. 파쇄석-얇은 그라운드 시트-이너텐트-이너매트-발포매트-전기장판-이불 순으로 세팅했고 파쇄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에어박스를 사용했을 때 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스스로 충전되는 바람으로는 부족했고 조금 불어주거나 펌프로 공기를 넣어주어야 했고 자충매트 바로위에 전기매트를 깔면 자충매트 수명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냥 사용했어요.
역시 자충매트의 가장 큰 단점은 철수할때입니다. 처음 사진처럼 말기가 쉽지 않고 힘도 듭니다. 브라보 OV6가 있는데 주둥이가 맞지 않아서 개조 후 펌프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면의 색이 의도치 않게 랜드락 전용매트와 같은색이여서 더 기분이 좋네요.
총평과 정보
요즘 두꺼운 자충매트가 많지만 5cm짜리만 해도 파쇄석에서 충분하단 생각입니다.
파크론이 고카프에 나올때 구매하면 평소의 60%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철수 시 크기와 편의성 면에서 바람을 넣고 빼는 펌프가 있으면 좋습니다.
에어박스보단 훨씬 잠자리가 편합니다.
무게는 싱글 2.3kg, 더블 4.5kg 정도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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