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나 검색해서 방문 포장했던 부천 청량리 할머니 냉면입니다. 부천 북부역 방향으로 300미터 이동하다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청량리 할머니 냉면집이 보입니다.
찾아보니 동대문과 부천 두곳의 가게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 아래를 보면 손자네라고 쓰여 있는데 직영점으로만 운영하는 듯합니다.
좁은 2차선 도로인데 단속 시간 안내까지 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주차라인이 있긴 한데 몇 개 없어 주차가 쉽진 않습니다.
영업시간이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비 오는 날은 쉴 수 있다고 합니다.
냉면과 만두 그리고 냉면과 만두 2개인 세트 딱 두 개 메뉴밖에 없습니다.
청량리 할머니 냉면의 특징은 물냉 비냉의 구분이 없고 맵다 이 말은 동의합니다.
냉면 포장 시 용기값 별도는 의외입니다.
만두는 적당이 컸고 촉촉하고 누린내 없이 맛이 있었습니다. 만두만 팔아도 될 것 같은 좋은 맛입니다.
워낙 매운 양념이라 육수를 붓기 전에 매운걸 못 먹으면 덜어내고 먹으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숟가락으로 양념을 덜어냈습니다. 그리고 살얼음 육수를 부어주었습니다.
만두의 맛도 좋았고 정말 맵긴 많이 맵습니다. 그리고 요즘 매운 음식들은 매운맛이 금방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네요. 매우면서도 달달한 맛이 나고 육수도 조미료 육수가 아닌 맛집 느낌의 육수입니다.
다음에 먹을 땐 적당히 양을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운맛 조절에 살짝 실패했지만 매운맛을 좋아하는 지인은 정말 만족하며 먹었고 저도 조금 매웠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다음에도 또 먹을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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