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울역을 지나며 몇 년 동안 왜 저렇게 차가 많이 드나드는지 궁금해하다가 처음으로 방문해본 나인식 양평해장국입니다. 까치울역 사거리에서 식물원 방향 3번째 건물이고 도로에서 워낙 잘 보이는지라 못 찾을 일은 없겠네요.
붉은 한채의 건물이 해장국집이고 아래 필로티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자리를 잡고 창밖을 보니 뒤쪽에도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공간은 많지만 점심시간에 워낙 사람이 많아 기다릴 것 같아요.
양선지 해장국이 먹고 싶어 왔고 푸짐하게 먹고 싶어서 특을 시킬까 했지만 기본도 양이 푸짐하다 하고 선기도 리필이 된다기에 보통 해장국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다른곳보다 조금 있지만 확실히 푸짐하네요. 그릇을 받는 순간 우와~~ 소리가 절로 납니다.
반찬은 솔찍히 평범했습니다.
너무 칼칼하지도 않고 푸짐한 양을 찍어먹다 보면 살짝 배가 부릅니다. 국물 이 정도는 돼야 양선지 해장국 아닐까요?
선지도 두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가끔 너무 잘게 나오는집이 있는데 역시 선지는 두툼한 걸 쪼개 먹는 게 맛이죠. 선지는 리필이 된다고 하던데 양이 많아서 그냥 이것만 먹었습니다.
영업시간을 보면서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아 요즘같은때는 가기가 꺼려지지만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해장국입니다. 엄청나게 특별한 맛보단 기본기가 충실한 맛에 푸짐하니 호불호는 없을 것 같아요. 같이 갔던 아버지는 엄청 만족해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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